자유 게시판
혹시 아이 앞에서 우신 적 있으세요?
한서영 님·2026. 7. 31.
좀 부끄러운 질문인데요..
어제 애 앞에서 울었어요. 성적 때문은 아니고 그냥 여러 가지가 겹쳐서 참다가 터졌는데 하필 애가 보고 있었어요.
애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걸 보니까 더 미안하더라고요. 엄마는 강해야 하는데.
이게 애한테 상처가 될까요? 아니면 엄마도 사람이라는 걸 아는 게 나은 걸까요?
괜히 마음이 무거워서 여쭤봐요..
댓글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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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배지원 님2026. 7. 31.
저는 애 앞에서 운 적 있는데 그날 애가 처음으로 저를 안아줬어요. 상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
- 곽선영 님2026. 7. 31.
엄마도 사람이에요. 늘 괜찮은 척하는 게 더 무서운 것 같아요
- 서코치코치2026. 8. 1.
엄마는 강해야 한다는 말부터 내려놓으셔도 됩니다. 감정을 숨기지 않는 어른을 본 아이가 자기 감정도 숨기지 않습니다. 상처가 아니라 배움이었을 겁니다. 다만 아이에게 "엄마 일이지 네 잘못 아니야" 한마디만 해주시면 충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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