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 게시판
요즘 아이랑 대화가 "응" "몰라"로 끝나요
이수진 님·2026. 7. 24.
중2 딸인데 집에 오면 방문부터 닫아요.
학교 어땠어 물으면 그냥. 밥 먹었어 물으면 응. 그게 다예요.
예전엔 조잘조잘 다 얘기했는데 요즘은 제가 뭘 물어도 취조당하는 표정을 지어요..
저도 사춘기 있었으면서 왜 이렇게 서운한지 모르겠어요 ㅠㅠ
대화 좀 해보려고 하면 더 멀어지는 것 같고, 그렇다고 안 물어보면 무심한 엄마 같고요.
다들 어떻게 하시나요
댓글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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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오혜정 님2026. 7. 24.
저는 질문을 줄이고 제 얘기를 먼저 했어요. "엄마 오늘 회사에서 이런 일 있었잖아" 하고 흘리듯이요. 그러다보면 애가 슬쩍 자기 얘기를 얹더라구요. 마주 앉는 것보다 차 안이나 설거지할 때가 더 잘 통했어요
- 이수진 님2026. 7. 24.
아 옆에서.. 마주보고 앉으니 애가 더 부담스러웠나봐요. 오늘 해볼게요 감사해요
- 강민아 님2026. 7. 24.
저희 앤 문자가 편하대요. 같은 집에 있으면서 카톡해요 ㅎㅎ 처음엔 뭔가 싶었는데 얼굴 안 보니 속마음을 더 꺼내더라고요
- 서코치코치2026. 7. 24.
방문 닫는 건 엄마가 싫어서가 아니라 자기 세계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. 서운함은 당연하지만 잘못하신 게 아닙니다. 물음표를 줄이고 옆자리를 지켜주세요. 아이는 필요할 때 반드시 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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