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성장 기록
아이를 고치러 왔다가 제 조급함을 봤어요
안소영 님·2026. 7. 27.
처음엔 애 문제를 해결하러 왔어요. 얘를 어떻게 바꿀까 그 생각뿐이었어요.
근데 공부하다 보니 자꾸 제 얘기가 나왔어요.
애가 조금만 늑장 부려도 제 심장이 먼저 뛰는 것. 결과가 안 보이면 못 견디는 것.
애가 느린 게 아니라 제가 급했던 거였어요.
요즘은 화가 올라오면 한 박자 멈춰요. 이건 애 일이지 내 불안이 아니다 하고요.
아직 자주 실패해요. 근데 멈추는 순간이 하루에 한 번씩 늘어나는 게 느껴져요.
애는 그대로인데 제가 조금 바뀌니 사이가 편해졌어요.
댓글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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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신영은 님2026. 7. 27.
"애가 느린 게 아니라 제가 급했던 거" 저 지금 눈물 나요. 딱 제 얘기예요
- 서지영 님2026. 7. 28.
"애는 그대로인데 제가 바뀌니 사이가 편해졌다"는 마지막 줄이 오래 남네요
- 서코치코치2026. 7. 28.
아이를 고치러 오셨다가 자기를 보신 분은 이미 절반 이상 오신 겁니다. 대부분은 끝까지 아이만 봅니다. 자주 실패한다고 하셨지만, 멈추는 횟수가 늘고 있다면 그게 바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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